Hello, everyone!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의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들립니다.

새롭게 영어라는 학문을 배우려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열정적으로 열의를 불타오르게 수업을 듣고 계십니다.

영어 교실에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학생이 있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힌 채 천천히 한걸음씩 댁부터 복지관까지 걸어오십니다.

복지관까지 오시는 것만으로도 지칠만도 하신데, 전혀 그런 기색없이 수업을 연달아 듣고 열심히 참여하십니다.

어떤 하루는 걱정이 되어 어르신 학생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머님~ 그렇게 걸어오시면 힘들지 않으셔요?’

어르신 학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 하나도 안힘들어요~.

복지관까지 걸어와서 영어 수업을 듣는 게 나한테는 신체운동도 되면서 정신운동까지 됩니다.

집에 있으면 뭐해요! 영어 학교 오는 날만 기다린답니다.’

잠실복지관의 어르신 영어수업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대요?

많은 연세에도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잠실복지관 새움기자단

강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