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사회복지관엔 라인댄스 수업이 있습니다. 참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발을 구르는 춤을 추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똑같이 선생님을 따라서 춤을 추지만 유난히 잘 따라하는 어르신도 있고,

발박자(스텝)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어려워 발이 꼬여버린 다음 웃어버리는 귀여운 어르신도 있습니다.

라인댄스 수업은 잠실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유구하게 인기가 많았던 수업입니다. 

2023년 상반기 교육 신청 때에도 100명의 어르신이 신청하였습니다. 그 중 선택받은 40명만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들어온 수업인 만큼 모든 어르신들이 열심히 출석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업을 수강하니 기자가 보기에도 멋지게 해내는 어르신들이 대견합니다. 

늘 일주일에 한 번하는 수업의 시수가 아쉽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음 짓습니다.

반짝거리는 원피스와 댄스화를 신은 귀여운 우리 강사님은 신명나게 엉덩이를 흔드십니다. 

팔도 올렸다 내렸다, 다리도 앞으로 뒤로 트위스트! 

아주 잘 추신답니다.

지금도 귀에 즐거운 노래가 들려옵니다.

‘나이야 가라~ 나이가 대수냐~ 모두 다 함께 차차차!’

신명나게 라인댄스를 추고 나면 온몸이 땀에 흠뻑 젖습니다.

따로 사우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며 껄껄 웃는 어르신들은 참 행복해보였답니다.

사랑해요 라인댄스! 사랑해요 잠실복지관!